Braucht Deutschland ein allgemeines Tempolimit?

https://learngerman.dw.com/de/l-68959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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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ucht Deutschland ein allgemeines Tempolimit?
독일에 일반적인 속도 제한이 필요할까?

In fast allen europäischen Ländern darf man auf Autobahnen 

nicht schneller als 130 Stundenkilometer fahren. 

Nur in Deutschland gilt meistens:

 freie Fahrt für alle. 

Viele Menschen sind damit jedoch nicht einverstanden.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고속도로에서 시속 130km를 초과해 주행할 수 없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모든 차량의 자유로운 속도"라는 원칙이 대체로 적용된다.

그러나 이에 대해 불만을 가진 사람들도 많다.

 

독일 고속도로 속도무제한 구역 70,4%

Deutschlands Autobahnen sind in Europa eine Ausnahme.

 Fast überall sonst gelten Tempolimits von 110, 120 oder 130 Kilometern pro Stunde. 

Nur in Deutschland darf man grundsätzlich so schnell fahren, 

wie man will – abgesehen von streckenweisen Geschwindigkeitsbegrenzungen, 

die es auf 30 Prozent der Autobahnabschnitte gibt. 

Für das Rasen auf deutschen Autobahnen wird im Ausland sogar Werbung gemacht.

독일의 고속도로는 유럽 내에서 예외적인 존재입니다.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시속 110, 120, 130km의 속도 제한이 엄격히 적용되지만,

독일에서는 고속도로의 약 30% 구간에만 속도 제한이 있다.

나머지 구간에서는 기본적으로 운전자가 원하는 만큼 속도를 낼 수 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독일의 고속도로는 해외에서 "질주"의 상징으로 광고되기도 한다.

 

유럽내 속도제한 국가 

In Deutschland ist das Thema jedoch stark umstritten. 

Inzwischen ist zwar eine Mehrheit der Menschen für ein allgemeines Tempolimit auf Autobahnen. 

Aber bisher sind alle Versuche gescheitert, 

ein solches Gesetz einzuführen – auch die aktuelle Bundesregierung wurde sich nicht einig. 

Vor allem die Mitglieder konservativer Parteien, junge Männer und Vielfahrer lehnen es ab.

하지만 독일 내부에서는 속도 제한 도입 여부를 두고 논란이 뜨겁다.

현재 다수의 독일인이 일반적인 속도 제한에 찬성하고 있지만,

이를 법으로 제정하려는 시도는 매번 실패했다.

현 정부 내에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보수 정당의 구성원, 젊은 남성, 장거리 운전자들이

속도 제한을 반대하는 주된 그룹이다.

 

 

Dabei wäre schon ein Tempolimit von 120 km/h gut fürs Klima, 

zeigt eine Untersuchung des Umweltbundesamts (UBA): 

Man könnte so fast drei Prozent der Emissionen im Straßenverkehr einsparen. 

Denn je langsamer ein Auto fährt, desto weniger Schadstoffe stößt es aus. 

Ein Tempolimit von 100 km/h hätte laut UBA sogar noch mehr Vorteile: 

Wegen des kürzeren Bremswegs könnten bis zu 70 Prozent der Unfälle verhindert werden. 

Außerdem würde es weniger Staus und Lärm geben.

속도 제한이 기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

독일 환경청(UBA)에 따르면, 시속 120km의 속도 제한만으로도

도로교통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의 약 3%를 줄일 수 있다.

차량이 느리게 주행할수록 오염 물질 배출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시속 100km로 제한하면 더 많은 이점을 얻을 수 있다.

UBA는 이러한 제한이 브레이크 거리를 단축시켜 사고의 최대 70%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체증과 소음도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연간 속도별 탄소배출 절약수치

Doch viele Gegner des Tempolimits sind der Meinung, 

dass es der Umwelt zu wenig nützt; die Einschränkungen sind ihnen dagegen zu groß. 

Der Allgemeine Deutsche Automobil-Club (ADAC) verweist auf die Unfallzahlen, 

die in Deutschland nicht höher sind als in Ländern mit Tempolimit. 

Das heißt allerdings nicht, dass ein hohes Tempo automatisch sicher ist. 

Denn schon jetzt fahren über drei Viertel der Menschen in Deutschland 

freiwillig weniger als 130 km/h – aus Vorsicht.

 

그럼에도 불구하고 속도 제한 반대론자들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주장하며,

제한 자체가 과도한 제약이라고 본다.

독일 자동차 클럽(ADAC)은 독일의 교통사고율이 속도 제한이 있는

다른 나라보다 높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하지만 이것이 고속 주행이 안전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미 독일 운전자 중 75% 이상이 스스로 조심하기 위해

시속 130km 이하로 주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독일에서 속도 제한 도입은 환경, 안전, 자유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문제로 계속 논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