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ren im Abwasser – eine Hilfe für die Forschung

https://learngerman.dw.com/de/wovon-handelt-der-text/l-71961496/e-7196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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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en im Abwasser – eine Hilfe für die Forschung

하수 속 바이러스 - 연구에 도움되다

Abwasser ist schmutzig und riecht nicht gut. Für die Medizin kann es aber sehr nützlich sein. 

Forscherinnen und Forscher finden darin Krankheitserreger und können so ihre Entwicklung und Gefährlichkeit erkennen.
하수는 더럽고 냄새도 좋지 않다. 하지만 의학 분야에서는 매우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연구자들은 하수 속에서 병원체를 찾아내어, 그 병원체의 확산 경로와 위험성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Ende 2024 wurden im Abwasser mehrerer deutscher Städte Polioviren gefunden. 

Poliomyelitis ist eine Krankheit, die heute eigentlich keine Gefahr mehr darstellen müsste. 

Doch in Deutschland sind nur noch 77 Prozent der Zweijährigen vollständig dagegen geimpft. 

Mit Polio angesteckt hat sich bisher niemand. 

Für Gesundheitsbehörden und Arztpraxen war der Fund im Abwasser trotzdem ein wichtiger Hinweis. 

Sie empfahlen Eltern noch einmal, ihre Kinder gegen die gefährliche Kinderlähmung impfen zu lassen.

 

2024년 말, 독일 여러 도시의 하수에서 소아마비 바이러스(폴리오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소아마비는 오늘날 더 이상 위협이 되어선 안 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독일에서는 두 살 아기 중 완전히 예방접종을 마친 비율이 77%에 불과하다.

아직 실제로 감염된 사람은 없었지만, 보건 당국과 병의원들은 이 발견을 중요하게 받아들였다.

이들은 부모들에게 다시 한 번 자녀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맞힐 것을 권고했다.

Seit fast 100 Jahren untersucht man das Abwasser auf Krankheitserreger, 

sagt Abwasserexpertin Aparna Keshaviah. 

So lässt sich praktisch jede Infektionskrankheit überwachen: 

Man erkennt, welcher Erreger gerade wo vorkommt und wie stark er sich vermehrt. 

Genaue Zahlen liefert die Untersuchung allerdings nicht: 

„Das Ziel der Abwasserüberwachung besteht nicht darin, genau zu bestimmen, wer infiziert ist“, so Keshaviah. 

Sie ist aber „ein wirksamer Ansatz, um die Gesundheit einer Bevölkerung als Ganzes zu beurteilen.“

 

하수에서 병원체를 찾는 연구는 거의 100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수 전문가 아파르나 케샤비야는 설명한다.

이 방법을 통해 거의 모든 감염병을 감시할 수 있다.

어떤 병원체가 어느 지역에 퍼지고 있는지, 또 얼마나 빠르게 번지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하수 감시의 목적은 누가 감염되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닙니다.” 케샤비야는 이렇게 설명하면서도,

“이 방식은 전체 인구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Wichtig wird das sogenannte Abwassermonitoring vor allem bei neuen und gefährlichen Krankheiten. 

So hat man die Methode während der Corona-Pandemie eingesetzt, um die Verbreitung oder neue Varianten des Virus zu untersuchen. 

Ein anderes Beispiel ist das hochansteckende Vogelgrippe-Virus H5N1. 

Bisher haben nur Tiere die Krankheit. 

Doch viele machen sich Sorgen, dass sich irgendwann auch Menschen anstecken könnten. 

Das würde sich im Abwasser zeigen.

이른바 ‘하수 모니터링’은 특히 새로운 전염병이나 위험한 질병이 등장했을 때 중요해진다.

코로나 팬데믹 당시에도 이 방법을 활용해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이나 새로운 변이를 감지한 바 있다.

또 다른 예는 고전염성 조류독감 바이러스 H5N1이다.

이 바이러스는 현재 동물에게만 감염되지만, 언젠가는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 징후는 하수에서 가장 먼저 나타날 것이다.

Auch in Zukunft sollen die Abwasseruntersuchungen als Frühwarnsystem dienen und dabei helfen, 

besser auf mögliche neue Pandemien reagieren zu können. 

Denn sie können Krankheitserreger entdecken, 

bevor überhaupt Symptome in der Bevölkerung sichtbar sind – und sind günstiger als individuelle Tests. 

Dass ein solches System nützlich ist, hat nun auch die Politik erkannt: 

In der Europäischen Union wird das Abwassermonitoring ab 2027 Pflicht.

 

앞으로도 하수 조사는 조기경보 시스템으로 활용되어, 새로운 팬데믹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하수 분석은 증상이 나타나기 전부터 병원체를 발견할 수 있고, 개별 검사를 하는 것보다 비용도 훨씬 저렴하다.

이런 시스템의 유용성은 이제 정치권도 인식하고 있다.

유럽연합에서는 2027년부터 하수 모니터링을 의무화할 예정이다.